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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3.16. - 미국 제로금리 선언, 양적완화 발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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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3.16. - 미국 제로금리 선언, 양적완화 발표

KimPROTV 2020. 3. 17. 00:47

 

미국(뉴욕)시간 3. 15.(일) 오후 5시, 한국시간 3. 16.(월) 오전 6시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FRB)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3월 17일~18일에 정기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예정되어 있음에도

3월 15일, 일요일에 긴급 FOMC를 소집하여
- 기준금리를 '0%~0.25%', 제로금리로 내리고
- 7천억 달러의 양적완화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죠. (그만큼 긴박하다는 뜻)

 


 

2020년 3월 들어 FED는 긴급하게 기준금리를 2차례 낮춥니다.
- 3월 3일에 1.50%~1.75% → 1.00%~1.25%로 0.5%p 내렸고,
- 3월 15일에 1.00%~1.25%  → 0%~0.25%로 1.0%p 내렸죠.

 

한국은행도 긴급 금융통화위원회를 3. 16. 16:30에 개최,
금리를 0.5%p 낮춥니다.
- 한국으로서는 사상 세번째 '긴급 금통위 금리인하'이며
  (과거 2번 : 01년 9월 9.11 테러, 08년 10월 금융위기)
- 사상 첫번째 '0%대 기준금리'입니다.

 

사실 FED의 FOMC 회의는 연 8회, 1.5개월마다 1번씩 실시하여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조정하므로 긴급 FOMC 자체가 '위험'의 방증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시에도
- 미 연준은 2차례 긴급 FOMC로 금리를 크게 낮추었으나
- 그럼에도 금융위기를 피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번 긴급조치에 대해 시장이 크게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투자의사결정에 신중을 요하는 시기이며
무리하면 자산에 큰 손실이 발생하게 될 때입니다.
반대로 현명한 소수의 사람들에게 이번 사태는
평균적으로 10년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부를 쌓을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주요 신문기사 중 잘 정리된 4개 기사를 발췌하고
중요한 내용을 체크합니다.

 


 

20.03.16(월) 연합뉴스 기사 中

미 연준, 0.0~0.25%로 금리 파격인하…850조 규모 양적완화 재개
"코로나19 경제활동에 피해…극복 확신 들 때까지 현수준 유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7천억달러(약 850조원)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했다.


연준의 이 같은 조치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두번째 이뤄진 것이다.
연준은 앞서 지난 3일 기준금리를 기존 1.50%~1.75%에서
1.00%~1.25%로 0.5%포인트 내린 바 있다.

(중략)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커뮤니티를 훼손하고,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면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중략)
이는 국채와 MBS 보유를 늘려 시중에 유동성을 그만큼 더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양적완화(QE)에 더 가까이 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미 CNBC방송은 연준의 국채·MBS 매입에 대해 양적완화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연준의 양대 카드였다.


이번 연준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0.5%~0.75%로의 인하를 주장하며 1.0%포인트 인하에 반대했다.

 



20.03.16(월) 조선일보 기사 中 

제로 금리에 국채매입까지...다시 돌아온 美 '양적완화' 시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5일(현지 시각)
우한 코로나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2015년 이후 5년 만이다.

연준은 또 유동성(돈) 공급을 늘리기 위해 7000억달러(852조원) 규모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인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양적완화(QE) 시대가 다시 열린 셈.

(중략)
연준이 정례회의 때가 아닌데 긴급 회의를 열고
두차례 연속으로금리를 조정한 것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번 인하폭 역시 통상적인 인하 수준(0.25%포인트)의 네 배로,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이후 가장 컸다.
그만큼 우한 코로나발(發) 경제 충격이 심상치 않다고 본 것이다.

(중략)
이미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역사상 최저금리 수준에서 추가로 금리를 내린들 경기 부양 실효성이 얼마나 클 지’에 대해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금융 위기와 달리 전염병으로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단순하게 싼 이자로 자금을 푸는 식으로는 무너진 공급망과 움츠러든
소비자 심리를 살리긴 어렵다는 이론이 힘을 얻고 있다.


(중략)
실제 이날 대규모 통화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00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일일 가격변동 제한폭인 5%까지 밀렸다.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약발’이 전혀 먹히지 않은 셈.


피터 부크바 브리클리 투자자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이 돈으로 가득 채운 바주카 포를 날렸다"면서도
"하늘에서 쏟아지는 돈으로 이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는 없다.
오로지 시간과 백신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CNBC가 전했다.


(중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한 코로나 대응 백악관 브리핑에서
연준의 7000억달러 양적완화 재개를 언급하며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그들(연준)은 거기서 시작하기로 했고
이는 정말 좋은 뉴스다. 우리나라를 위한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다.

 



20.03.16(월) 문화일보 기사 中

“Fed ‘돈의 바주카포’ 쐈지만… 코로나 충격완화는 미지수”

- 美, 기준금리‘제로수준’인하

- 국가비상사태후 사재기 극심
  트럼프, 파월에 ‘해임’ 압박
  정례FOMC보다 앞당겨 인하

- “미국 금리, 이미 낮은 수준”
  전문가, 경기부양효과 의심
  다우존스 선물지수 1000P↓


 

20.03.16(월) 한국경제TV 인터뷰 中


Fed '제로금리'에도 다우선물 1000포인트 폭락 이유는?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미 중앙은행(Fed)이 15일 일요일 저녁(미 동부 시간),
국제 금융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제로금리를 전격 채택하고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도 발표했습니다.
미국이 다시 제로금리가 된 건 2015년 말 이후 4년3개월 만입니다.

그만큼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상황은 심각합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 석유전쟁까지 터져
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미 셰일업체들은 벼랑끝에 몰리고 있습니다.
이들이 잔뜩 몰려있는 미 하이일드 채권시장은
전체 금융시장을 흔들 '뇌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Fed가 초대형 완화정책을 퍼붓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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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는 또 대규모 양적완화 조치도 내놓았습니다.
향후 몇 달간 최소 5000억달러를 투입해 국채를 사들이고,
또 모기지 채권도 2000억달러 어치 이상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채권 매입은 당장 16일부터 400억달러 규모로 시작됩니다.

(중략)

코로나19가 미국에서도 급속히 퍼지며 지난주 미 증시의 변동성이 극심했습니다. 

지난주는 미 증시의 변동성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커졌던 한 주였습니다.

지난주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가
12일에는 1987년 이후 최대 하락폭인 10% 내리고,
이틑날인 13일는 11년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인 9% 반등하는 등 \시소를 탄 끝에 결국 주간으로는 10% 하락했습니다. 


통상 이렇게 위험자산이 흔들리면
안전자산인 미 국채나 금은 오르는 게 상식인데요.
지난주 금은 2011년 이후 최대인 9.3%나 폭락
올해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금을 따라가는 은 값은 16%나 추락했습니다.
미 국채도 지난주 월요일인 9일 연 0.38%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나흘 연속 폭락하면서 지난 13일 장중 연 1%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자산가격의 급변은 시장 곳곳에서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부 요구)과
청산매매(마진콜에 응하지 않으면 거래소가 강제로 반대매매하는 것)를
불렀습니다.

(중략)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가 지적했듯이
"저금리가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Fed가 이렇게 빨리 모든 카드를 소진해도 되는 가에 대한 의문도 상당합니다.
아직도 바이러스와의 긴 전쟁이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큰 혼돈 속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3시간 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입니다.
이것만큼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 God bless Korea & USA!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