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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The Riddle(리들)>, 2008 - 비즈니스 창의성의 원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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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The Riddle(리들)>, 2008 - 비즈니스 창의성의 원천

KimPROTV 2020. 3. 9. 00:23

* <The Riddle>, Andrew Razeghi, 2008. 1. - 3회독한 책. 다시 읽고 정리.

<The Riddle> 이라는 책은 "Where Ideas Come From & How To Have Better Ones"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저자인 앤드류 라제기는 노스웨스턴 대학(일리노이주 에번스턴, 시카고 인근) 켈로그 MBA 교수이자,  Strategy Lab의 창립자다.


아마존에서 책은 27$, 킨들에서 17$에서 팔린다. 12년된 책이지만 평점은 높다.

[ 원문 책 소개 요약 ] 리더들은 "다음의 빅 아이디어는 어디서 올 것인가?"를 질문한다. 그들은 혁신에 중요한 자원을 배정하지만, 실제 창조적 영감의 원천은 미스터리하다. "Eureka moments"를 만드는 루틴에는 행운이 아니라 보다 명확한 방법이 있다. 그러한 창조의 과정과 혁신에 관한 실용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한글책의 부제는 조금 덜 명확하지만 '비즈니스 창의성'에 집중한 책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1. '서문'의 주요 논지

성공적으로 미래를 창조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를 가리지 말고 과거를 연구하라.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혹은 '성공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라고 끊임없이 질문하라. 과거를 통해 당신은 혁신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창의적 통찰이 발현되는 순간에 다다를 수 있는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위대한 아이디어 앞에서 크게 충격을 받으며 "나는 왜 저런 생각을 하지 못했지?"라고 말만 반복하게 될 것이다.


2. 내용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부] 창의성에 관한 오해와 진실 : 예술적 창의성과 고안적 창의성은 다르다.
[2부] 비즈니스 창의성이 만들어지는 과정
[3부] 비즈니스 창의성을 깨우는 5가지 열쇠(호기심, 제약, 연관성, 관습, 코드)


[본문 1부] <예술적 창의성과 고안적 창의성은 다르다.>

* 결론 : 우리가 계발해야할 것은 고안적 창의성이며, 이것은 학습가능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창의성이란 세가지로 분류된다. (예술적 창의성, 과학적 창의성, 고안적 창의성)

기업가, 상품개발자, 의사, 부모를 비롯해 자신에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모든 이가 사용하는 창의성은고안적 창의성(비즈니스 창의성)이며, 이것은 학습가능하다. (흔히 창의성은 선천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예술적 창의성과 고안적 창의성의 차이를 오해하고 있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것은 예술적 창의성이 아닌 '돈을 벌어주는' 비즈니스 창의성이다.

당신이 성공적인 혁신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고 싶다면, 그리고 다른 사람들 역시 성공적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면?

혁신을 시도하지 말고 그 대신 문제를 해결하라. 독창적인 무언가를 창조하려 들기보다는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것이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인다.
( 중략 )
문제를 해결한 것 자체가 창의성을 발휘한 행동이다. 혁신가를 꿈꾸기보다는 문제 해결자가 되어라.


[본문 2부] <비즈니스 창의성이 만들어지는 과정>

인지력과 뇌의 관계(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의 예, 스트루프 효과), 수면의 작용, 감정상태의 변화 등의 연구를 통해 비즈니스 창의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였다.

당신이 예술가라면 상관없겠지만,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회사나 상사가 원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있는 고안적 창의성, 다시 말해 '비즈니스적인 창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중략 )
우리가 주어진 과제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강렬한 에너지가 필요한 만큼, 열정과 의욕 역시 중요하다. 왜냐하면 아무리 위대한 아이디어일지라도 현실화시킬 수 없다면 별 가치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본문 3부] <비즈니스 창의성을 깨우는 5가지 열쇠 (호기심, 제약, 연관성,관습,코드)>

(1) 호기심

호기심은 지식과 결합될 때 가장 의미 있는 혁신을 이루어낸다. 발명은 필요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명품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는 그게 필요한지 인식하지 못한다. 미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놓는 사람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실용화하는 사람에게 달려있다.(에디슨의 예)

어떻게 호기심을 키울 수 있을까?
사람들이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지만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다.

(2) 제약

풍족함이 때로는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하는 의지에 걸림돌이 된다.
도요타 사치키의 '5번의 왜'를 질문하기 방법으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자. (5 Whys)

(3) 연관성

생각할 시간을 만들고 폭넓게 사고하라.
위대한 아이디어는 여러 분야에 걸쳐 일하는 만능인이나 '브릿지형'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진다.

우리는 과거보다 더 편협하게 살고 있고, 결국 더 편협하게 사고하고 있다.
폭넓게 사고하려면 지금보다 폭넓게 살려는 노력부터 시작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폭넓게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기꺼이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4) 관습

관습에 도전장을 가져라.
과거에 구속받지 말고 현재에 고착되지마라. 다만 문제 해결에 더 좋은 방법을 찾아라.
역사가 쉼 없이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창조하는 데 가장 큰 경쟁자는 '안락한 과거'이다.

(5) 코드

창의성에는 논리가 내재되어 있으며 따라서 코드가 필요하다. 창의성 코드는 주어진 영역에서 수년간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일한 경험을 통해 얻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코드는 직관과 직감의 모태가 되지만, '10년의 법칙'을 넘어선다. 논리적 틀을 바탕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 즉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기존의 내 사고를 깨뜨린 2가지 논리

 

  (1) 성공에 관해서

애플, 스타벅스, 구글이 혁신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서 그들의 아이디어가 최고의 아이디어라는 법은 없다. 그들의 아이디어는 주어진 순간에 최고의 아이디어였을 뿐이다. 지속적인 성공은 민주주의와 마찬가지로 동경의 대상은 될 수 있을지언정 '종착지'는 될 수 없다.
( 중략 )
성공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공을 '종착지'가 아니라 그곳에 이르는 과정으로 여겨야 한다. 물론 이따금 백미러를 들여다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나온 길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2) 실패에 관해서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해야 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나머지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는 성공적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 실패할 필요는 없다고 믿는다.
우리는 나침반과 지도 없이 여행을 떠날 때만 길을 잃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나침반과 지도가 있는데 왜 길을 잃겠는가?
( 중략 )
우리는 흔히 실패를 아이디어 자체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혹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어떤 힘이 실패를 유발한다고 믿기도 한다. 이는 사실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미래의 성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아이디어를 실천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서 동일한 해결 방법에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다.
[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핵심을 찾고 본질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함 ]


※ 내가 공감한, 되새길 말들 (2009.02.03. 저녁에 정리한 글을 재정리)

p.17 / 새롭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주어진 상황이나 문제 혹은 기회에 맞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p.28 / 불안감과 창의성은 한 배를 타고가는 낯선 동행인과도 같다.

p.34 / 진정한 혁신가가 되려면 독창적인 사람이 되고자 애쓰기보다는 문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p.37 / 이 세상에 순도 100%의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다. 그러나 새로운 컨셉은 존재한다.

p.43 / 비즈니스 창의성이란 시장경쟁력이 있는 아이디어로 통합하고 재조합해내는 능력을 말한다.

p.57 / 창의적 통찰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식과 마찬가지로 무지 또한 중요하다. 창의적인 팀을 구성하려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더불어 초심자를 영입하는 것이 좋다.

p.80 / 수면과 잠재의식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도출에 보조적인 역할 이상의 공헌을 한다.  수면시 무의식적이고 비논리적인 모드로 전환하게 된다. 아무 연관도 없는 정보와 경험이 서로 연결되면서 갑작스럽게 창의력이 샘솟을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p.90 / 창의와 혁신을 위해서라면 밤을 지새우는 행동이야말로 가장 피해야 할 일이다.  꿈의 신인 모르페우스의 품에 안겨있을 때야말로 창의성이 가장 많이 발휘된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 종이와 펜을 준비한다.  그리고 자리에 눕기 직전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한 가지 적는다.  푸엔테스나 헤밍웨이가 그랬듯이 문제에 대한 답은 적지 않고 문장은 한줄짜리 간단한 질문 형태로 적는다.

→ 이 방법은 40년간 시카고대학교의 교육학/심리학 교수로 재직한 GURU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1997년 <몰입(Flow)>에서 처음 밝힌 방법론이다.  2007년 서울대 재료공학부 황농문 교수가 <몰입(Think Hard)> 책에서도 똑같이 써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나도 경쟁 PT를 하거나 신사업 제안을 할 때 단기간에 큰 창의성을 필요로 할 때 똑같이 이 방법을 썼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주로 자다가 새벽에 깨어날 때(2007. 11. 4Q 방법론), 퇴근 후 샤워하면서 생각이 정리될 때(2013. SMAT) 등에 내 머리 속에서 재조직화되었다.

p.110 / 고안적 창의성은 긍정적인 마음 상태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회사에 다닌다면 긍정적 감정 상태를 유지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p.140 / 에디슨처럼 타인의 아이디어를 자기 것처럼 사용한 최근 사례는 Procter & Gamble의 C&D(Connect & Develop) 혁신 전략을 떠올릴 수 있다. C&D 전략은 단 하나의 단순한 조직만으로는 이보다 훨씬 규모가 큰 창의적 공동체의 힘을 당할 수 없다는 단순한 전제를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P&G는 상품 및 벤쳐산업 개발을 위해 학자, 기업가, 발명가 그리고 심지어는 경쟁사에게까지 손을 내민다. 예를 들어 Glad는 P&G와 Clorox Company의 합작회사다.

p.151 /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사람이 범할 수 있는 가장 어리석은 실수는 "무엇이 필요한가?"라고 묻는 것이다. 대신 사람들이 도저히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 호기심을 키워라.

p. 171 / 도요타의 탁월한 창의성은 창업자인 도요다 사키치와 깊은 관련이 있다. 그는 언제나 'Five Whys'를 통해서 제약을 혁신의 발판으로 삼았다.

p.195 / 일단 무엇인가를 써내려가는 것은 정신적인 일의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때 단순히 적는 것을 넘어서 개념적으로 창의적으로 되는 인지적 연습이 일어난다. 이것은 게슈탈트 심리학에서 유래된 '기회적 동화작용(opportunistic assimilation)'이라 알려진 현상이다.

p.198 / 혁신은 '경계를 초월해 사고하는 일'로도 정의할 수 있다. 한 분야 내에서 일하는 '일반형' 전문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여러 분야에 걸쳐 일하는 '만능인'이나 한 분야로부터 다른 분야에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브릿지형' 전문가에 의해 혁신은 이루어진다.


p.246 /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처럼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창조하는 데 가장 큰 경쟁자는 '안락한 과거'이다.


★ "비즈니스 창의성" - 전문가 집단인 우리 회사 안에서 그간 나의 Track-Record 및 Self-Image에 가장 부합하는 단어이다. 더욱 갈고 닦아서 나의 Expertism과 Sustainability를 높이자. 나아가 이 주제로 나도 독보적인 지식체계를 이루고 싶다.

/ FIN.